산업 중소기업

에브리봇·라이프시맨틱스·알체라 등 ‘올해 주목할 벤처기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3 11:52

수정 2022.01.03 11:52

[파이낸셜뉴스]
에브리봇·라이프시맨틱스·알체라 등 3개사가 ‘올해 주목할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자단과 벤처기업협회는 미래 신산업과 글로벌마켓을 선도할 유망 벤처기업으로 이들 3개 기업을 ‘2022년 올해의 주목할 벤처기업’으로 공동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올해의 주목할 벤처기업’은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협회 코스닥협회 한국벤처투자 등 관련 유관기관 및 협·단체의 추천을 받은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성, 기술우월성, 시장선도, 성장성, 잠재역량, 기업가정신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자단의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 기업으로는 △자율주행 스마트 홈로봇 벤처기업 에브리봇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 △인공지능(AI) 영상인식 벤처기업 알체라 등이다.

에브리봇은 로봇의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바퀴 없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개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홈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이다.

걸레 회전력만으로 이동이 가능한 로보스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1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에서 로봇산업분야 최고 수훈인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플랫폼 제공과 비대면 의료, 디지털 치료기기 등 혁신적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벤처기업이다.

지난 2012년 설립 후 의료기관 협업, 정부 과제 수행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했다.

알체라는 2016년에 설립한 인공지능 기반 안면인식 전문기업이다. 2019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주최하는 FRVT, 최신 얼굴인식기술 BMT에서 1대 N 식별 분야 국내 1위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글로벌 최대 안면인식 테스트 NIST 6개 항목 중 2개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알체라는 사업영역의 다각화로 인증솔루션 전문기업인 유스비(useB)를 인수해 레그테크 사업에 진출하고, 의료데이터 플랫폼인 제이앤피메디와 제휴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이 밖에도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 △3차원 가상 인간을 개발하고, 가상 XR 무대를 상업화한 자이언트스텝 △핀테크 보안솔루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톤 △데이터 기반의 AI 영상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씨이랩 등도 혁신성과 우수한 역량으로 올 한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 우수 벤처기업으로 평가받았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