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김종윤 기자 =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씨푸드 뷔페 '보노보노'가 이용 가격을 인상하고 매장 운영 전략을 프리미엄으로 선회한다.
3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보노보노는 지난 달 1일부터 성인 런치 이용 가격을 기존 3만8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55% 인상했다. 시간대별로 디너는 기존 5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36% 올랐으며 주말은 5만9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34% 가격이 뛰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호텔 뷔페나 와인 바와 같은 프리미엄 외식시장 성장세에 따라 메뉴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노보노는 현재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삼성점 1곳만 운영하고 있다.
우선 메뉴는 기존 해산물 위주에서 즉석 요리를 대폭 추가했다. 라이브 요리로 북경오리·팔보채·양갈비·전복&새우구이와 같은 고급 요리를 선보인다.
인기 주종으로 자리 잡은 와인 수요를 잡기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와인 무제한 코너를 새롭게 열었으며 샤퀴테리와 프로슈토같은 고급 안주류도 선보인다. 식사 공간은 고급 룸 타입으로 변경했다.
다만 이번 보노보노 가격 인상이 전체 뷔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에슐리는 최근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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