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기(57) 신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지난해 12월 27일 취임했다.
강 신임 청장은 취임식에서 ""날로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해양경찰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며 "평시에 실전과 같은 꾸준한 반복 훈련을 통해 해양주권수호와 국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현장 친화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각자 맡은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가 돼 능동적 선제적 업무 추진을 당분하는 한편 동료 간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남 장성 출신인 강 청장은 한국해양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1997년 간부후보 45기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국회연락관, 법무팀장,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제주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정보과장, 국제정보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뛰어난 친화력과 폭넓은 네트워크, 높은 전문성 등으로 선·후배로부터 두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강 청장은 올해 동해청장 직급 상향 직제 개정에 따라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육상경찰인 강원경찰청장 계급은 치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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