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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서 게임 업계 첫 정년퇴직자…"업계의 큰 희망" 응원 릴레이

네오플 본사 전경 (네오플 제공) © 뉴스1
네오플 본사 전경 (네오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이정후 기자 = "게임 업계 첫 정년퇴직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3일 직장인 소셜미디어(SNS) '블라인드'에 따르면 최근 네오플 소속 직원 백영진 씨(60)의 정년퇴직을 축하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작성한 네오플 직원은 "첫 정년퇴직으로 알고 있는데 조용하게 지나가는 게 아쉬워 (넥슨) 그룹 라운지에 올려본다"며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란다"며 백 씨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백 씨는 네오플 한국 PC '던전앤파이터'(던파) 조직 서버 프로그래머로, 만 60세의 나이로 지난해 12월31일 퇴직했다. 국내 대표 게임 3사(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중 정년퇴직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 임직원들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며 그의 정년퇴직을 함께 축하했다. 댓글에는 '평소 귀감이 됐던 분이고 고생을 많이 하신 분이라 감회가 새롭다'는 축하 메시지와 '존경한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일각에선 게임 업계 내 첫 정년퇴직 소식에 희망을 얻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구성원 연령대가 젊고, 기술 발전에 늘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게임 업계 특성상 정년퇴직자가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넥슨 소속 직원은 "업계에 큰 희망을 준 사례"라고 밝혔다.

넥슨코리아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사옥 내에서 소규모의 기념식을 진행했고 기념식에는 노정환 네오플 대표 및 조직 리더들이 참석하여 기념패 및 꽃다발을 증정했다"며 "조직 구성원들이 작성한 축하 메시지와 부상도 함께 전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