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관'은 전 세계 스타트업의 전시공간인 '유레카 파크(Tech West)'에 역대 최대인 310㎡(약 94평) 규모로 조성됐다.
서울관에는 서울 소재 혁신기업 25개사가 동참해 기업참여 면에서도 역대 최대다.
운영을 담당하는 서울디지털재단은 △참가기업의 혁신성 △사전 기업지원 프로그램 △유레카파크 유일 피칭무대 조성·운영 △서울피칭데이 등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 △25인의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서울관 운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서울관 참가기업의 24%인 6개사가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업체다.
CES 전에 최초 참가기업을 대상으로는 역량강화를 할 수 있게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표적으로 △구글, 페이팔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을 키워낸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협력해 종합 진단과 맞춤형 교육 △컨설팅과 투자매칭 기회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희망기업 6개사) △한국무역협회와 대·중견기업에서 시장성과 효과성을 검증해보는 '사전기술검증(PoC) 지원사업'(희망기업 4개사) 등이 실시됐다.
또 서울관 내에 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별도의 무대를 조성해 기업 피칭과 발표, 기업·바이어 간 업무협약(MOU)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피칭무대에서 매일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바이어를 초청 '서울피칭데이'를 개최해 참여 혁신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대학생 25인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도 기업의 현지 비즈니스 통역을 지원하다.
'CES 유레카 서울 포럼'도 오는 7일을 열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성장한 디지털 기술 발전과 대전환을 화두로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연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오미크론으로 엄중한 시기에 힘들게 참여한 만큼 기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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