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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표 사회보장수급대상 통계 모델 개발 공표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4 13:00

수정 2022.01.04 13:00

북구청
북구청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회보장수급대상 통계 모델’을 개발해 공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통계 기반으로 수급대상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동남지방통계청(청장 민경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광역시 북구 사회보장수급대상 통계’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구는 통계개발 과정에서 복지 관련 부서와 전문가의 자문을 최대한 반영하였으며, 보유하고 있는 기관의 공공데이터 등을 분석해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도출함으로써 북구형 통계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북구표 사회보장수급대상 통계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장애인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구 △영유아.아동 △노인 △복수 수급 등 7개 부문에 걸쳐 79개 항목에 145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시·도 단위로 제공하던 통계 수치를 구 단위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분석 자료를 도출해낼 수 있다.

가령 2020년 기준 북구의 영유아(0~5세) 인구는 1만 409명으로 전체인구의 3.7%인 것으로 확인된다.
또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만8089명으로 전체의 17.3%에 해당하며 독거노인 인구는 1만 1219명으로 확인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는 1만 4926가구로 전체가구의 13.1%이며, 다문화가구는 1191가구로 전체의 1.0%인 것으로 집계했다.

향후 구는 이번 사회보장수급대상 통계를 바탕으로 사회보장 수급 대상별 현황과 변화 등을 분석하고, 사회보장 지원 사업 및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표된 부산시 북구 사회보장수급대상 통계는 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희 구청장은 “이번 통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복지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 지역의 통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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