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상품 통해 친환경 활동의 선순환 구조 창출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홈플러스가 선보인 무라벨 생수와 착한 화장지 등 친환경 상품이 '착한 소비' 트렌드에 힙입어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4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의무화에 맞춰 선보인 '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이 8개월 동안 172만병 판매됐다고 밝혔다.
절취선과 수분리성 접착제를 사용해 용기에서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 라벨을 적용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음료 28종은 297만병 이상 팔렸다. 병 겉면에 라벨을 없애고 묶음 포장박스에 표시하는 것으로 대체한 '시그니처 스파클링 워터 2종'은 1만7000병이 판매됐다.
지난 9월 선보인 '착한 화장지'는 출시 이후 6만7000팩이 판매되며, 261t의 펄프를 절감하는 효과를 달성했다.
포장재 크기를 기존보다 50% 이상 줄이고 염색과 인쇄, 접착제가 없는 투명 페트 소재를 사용한 멀티콘센트 상품은 8만여개 팔렸다.
홈플러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개발 단계부터 품질은 물론 친환경의 가치를 담은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상품 구매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이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 소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향후 홈플러스는 친환경 상품군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에는 모나리자와 손잡고 착한 화장지 2탄인 '착한 키친타월'과 '착한 미니미용티슈'를 단독으로 선보였다. 두 상품 모두 100% 천연 펄프를 사용한 친환경 상품이다. 무형광 원료를 사용했고 포장 비닐에는 1도 인쇄를 적용했다.
감태규 그로서리상품본부장은 "홈플러스가 선보인 친환경 상품에 소비자들이 가치 소비로 화답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환경 경영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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