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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약세·인플레·지정학적 불안... 연내 금값 2100달러 가능성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5 15:38

수정 2022.01.05 15:38

지난 2018년 11월22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크라스노야르스에 저장된 순도 99.9% 금 주괴.로이터뉴스1
지난 2018년 11월22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크라스노야르스에 저장된 순도 99.9% 금 주괴.로이터뉴스1

국제금값이 올해 31.1g(온스)당 21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미국 달러 약세와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긴장이 금값을 예상보다 일찍 끌어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펀드운용사 팻프로페츠의 데이비드 레녹스 애널리스트는 CNBC에 출연해 미국 달러 가치가 떨어질 채비를 하고 있다며 실제로 나타난다면 금값을 역대 최고치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인플레율이 6% 가까운 점과 우크라니아와의 접경 지역에 러시아가 군병력을 배치하고 있어 만약 충돌이라도 발생한다면 예상보다 일찍 2100달러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값 역대 최고치는 지난 2020년 8월에 기록한 온스당 2063달러다.


한편 이날 오전 아시아에서 금은 온스당 1814달러에 거래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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