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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더 이상 무슨 차별점 필요한가..정권교체 주역 될 것"

김희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5 18:10

수정 2022.01.05 18:10

"정권교체로 이 시대를 바꾸겠다"
대선후보 중 저만이 할 수 있는 것 많아
"네거티브 아닌 대한민국의 생존을 논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정책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정책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5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 탁월함을 본인만의 색깔로 언급하며 "더 이상 무슨 차별점이 필요한가"라고 일갈해 더 이상의 거론을 일축했다.

안 후보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후 가진 언론과 질의응답에서 "저는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려고 나왔다. 정권교체로 이 시대를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후보로서 "저만이 회사 만들고 돈 벌어서 직원에게 월급 줬다", "저만이 과학기술 제대로 알아서 미래 먹거리로 일자리 만들 수 있다", "저만이 의사로서 코로나 방역이나 새로운 신종 감염병에 잘 대처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탁월함을 주장했다.


안 후보는 2030 지지율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앞섰는데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처음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2030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며 "그간 제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청년 공약을 정말 현실성 있게 준비했다"고 말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1~12월에 걸쳐 발표한 자신의 공약이 그동안 보도가 잘되지 않았다며 특히 "1호공약인 5-5-5 성장 공약을 제목까지 베낀 후보가 있어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지켜볼 수 있도록 1월 중으로 새롭게 다듬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대선 정국에 대해 "전 세계가 미중기술패권전쟁에 몰두하는데 정치권은 서로 발목잡기에만 나서서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저라도 노력해서 급변하는 세계 속 대한민국의 생존을 대선의 화두로 올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heath@fnnews.com 김희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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