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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기 시험 비행 주도할 조종사·기술사 뽑혔다

뉴시스

입력 2022.01.06 05:01

수정 2022.01.06 05:01

기사내용 요약
공군52시험평가전대, 교육과정 입과식
조종사 백승호 소령과 김종배 소령 등
KF-21 체계개발사업 개발시험비행 참여

[서울=뉴시스] KF-21 시제기. 2021.04.0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F-21 시제기. 2021.04.0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승해 시험 비행을 주도할 조종사와 기술자가 뽑혔다.

공군52시험평가전대는 지난 5일 2022년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 입과식을 열고 국산 항공무기체계 시험비행·평가를 주도할 장교들의 교육훈련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교육과정에는 조종사 백승호 소령과 김종배 소령, 기술사 김민섭 대위 등 3명이 교육요원으로 선발됐다. 조종사는 항공기 시험비행, 기술사는 시험비행 계획 수립과 자료획득·분석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1년간 개발시험비행요원 자격 취득을 목표로 이론교육, 비행실습, 과목별 발표 등을 수행한다. 11월에는 마지막 교육과정으로 미군 시험비행학교에서 다양한 기종을 경험한다.


이들은 교육과정 수료 후 약 7개월간 국외 시험비행학교에서 항공전자장비 시험평가 보수교육을 받는다.

자격 취득 이후 이들은 국내 연구개발 중인 항공기·항공무기체계 시험비행·평가에 참여해 성능·운용 가능성 등 검증 임무를 한다.

이들은 한국형 전투기(KF-21) 체계개발사업 개발시험비행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김일중(대령) 52시험평가전대장은 "대한민국의 자주국방과 항공 산업에 한 획을 긋는 한국형 전투기 시험비행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KF-21은 F-4, F-5 등 노후 전투기를 대체할 한국형 전투기다.
지난해 시제 1호기 출고 후 현재 지상시험 중이다. 올해 초도 비행시험이 이뤄진다.
2026년께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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