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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갠트리 크레인 레일보수 특허기술 보유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6 09:30

수정 2022.01.06 09:30

부산항만공사가 특허등록한 ‘복합형 솔 플레이트(SOLE PLATE)’ 설치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가 특허등록한 ‘복합형 솔 플레이트(SOLE PLATE)’ 설치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항만 내 복합형 솔 플레이트(SOLE PLATE)를 이용한 갠트리 크레인 레일 보수 특허기술을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솔 플레이트는 받침부에 하중을 균일하게 작용시키기 위해 레일 하면에 설치하는 강판을 말한다.

당초 보수 공사때 반영된 솔 플레이트는 볼트구멍 2개에 여유 폭이 좁아 레일의 측방 이동에 따른 레일마모, 직진성, 상하 조정이 제한적이라 보수 공사때 하부 그라우트 제거공정이 필수적이었다.

개발한 솔 플레이트는 기존의 제품보다 길이, 폭, 두께, 볼트구멍의 크기와 수량을 증가시켜 향후 유지보수때 하부 그라우트를 제거하지 않아도 측방변형, 상하 조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2018년 11월~2021년 3월까지 복합형 솔 플레이트 개발을 진행, 지난해 12월 특허 등록을 했다. 이로써 올해 유지보수공사 시행때 이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강 사장은 "이 기술이 항만 현장에 적용되면 유지보수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지보수공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안전한 부산항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만관련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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