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벤처기업협회 개인투자조합 1호, 회원사 첫 투자

뉴시스

입력 2022.01.06 11:34

수정 2022.01.06 11:34

기사내용 요약
배송대행 다다익스·임대중개 내방니방 투자
인프라, 멘토링, 네트워킹 등 지속적인 지원

[서울=뉴시스] 벤처기업협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벤처기업협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벤처기업협회와 벤처박스 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KOVA 개인투자조합 1호'가 첫 투자를 했다고 6일 밝혔다.

KOVA 개인투자조합은 선배 벤처기업인 등이 3년 이내 창업한 회원사에 엔젤 투자자로 참여해 성장 가능성이 큰 후배 기업을 발굴하고, 협회 네트워크 및 연계 사업 지원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투자 수익성 확대보다는 선순환 벤처생태계 확산과 양질의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드 투자를 집행한 회원사 2곳은 지역·수요 기반 4륜차 배송대행 서비스 플랫폼 기업 다다익스, 부동산(원룸) 단기 임대중개 플랫폼 기업 내방니방이다.

다다익스는 용달계의 카카오T를 목표로 일반인, 중소기업, 지역 마트 등을 타깃으로 4륜차 근거리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보다 합리적인 용달 운임을 제공하고, 배송 단가 절약 합배송 서비스를 인공지능 활용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부업 및 투잡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1분기에는 차만 있으면 쿠팡플렉스, 배민커넥트 등 기존 배송 서비스에 비해 쉽게 시작하고,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지역상생 부업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내방니방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가 원룸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생 단기 임대 수요를 충족하는 연결 플랫폼으로 현재 인천 인하대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 지역 대학가로 서비스 지역 확장을 준비하고, 부동산 거래 통합 플랫폼 진화와 주거용 부동산 임대관리 모델 구축 등을 노력중이다.


협회는 투자 이후에도 협회 인프라, 선배창업자 멘토링, 사업 협력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 간 네트워킹 확대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회원 서비스 영역을 강화해 창업 초기 회원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KOVA 개인투자조합 홍석재 대표 펀드매니저는 "앞으로도 창업 초기 회원사를 대상으로 협회와 함께 성장할 기업에 투자해 지속적으로 성장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KOVA 개인투자조합 2호도 결성할 계획으로 엔젤투자와 더불어 후배 기업 육성에 동참하고 싶은 선배 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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