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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월 단위 짐보관 서비스 회사 생겼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6 12:25

수정 2022.01.06 12:56

'파크짐 스토리지 서면점' 80여개 스토리지 갖추고 24시간 비대면 운영
양대석 파크짐 스토리지 대표가 24시간 자동화시스템으로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노주섭 기자
양대석 파크짐 스토리지 대표가 24시간 자동화시스템으로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무실 이전이나 장기 출장 업무로 짐을 임시적으로 맡겨 둘 일이 생긴다면 편리한 짐보관 서비스 공간을 이용하세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공간 소형화와 개인물품 보관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산에서도 한달 단위 등으로 안전하게 짐을 보관해주는 전문업체가 생겨 서비스에 들어갔다.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대로 754 한솔폴라리스아파트 109호에 '파크짐 서면점'이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파크짐 스토리지 서면점을 운영하는 양대석 파크짐 대표는 6일 "이번에 부산에서 처음 문을 연 피크짐 서면점의 경우 도심 1인 가구에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면서 "이사짐이나 취미 캠핑용품 보관은 물론 장기 출장 업무 발생에 따라 임시적으로 짐을 맡겨 둬야 할 필요성이 생길 경우 매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문을 연 짐 보관 서비스는 지금까지 부산역 근처나 부산도시철도 지하공간 등에서 위치해 하루 이틀 일정으로 이용했던 소규모 형태와 달리 냉장고와 같이 비교적 큰 부피의 물건까지 한달 단위로 길게 맡겨 둘 수 있다는 점이다.


부산에도 월 단위 짐보관 서비스 회사 생겼다


파크짐 서면점의 스토리지 사이즈는 짐의 수요에 따라 미니(M), 라지(L), 엑스라지(XL), 빅(BIG) 등으로 구분된다. 이곳은 현재 80여개의 스토리지로 구성돼 있다.

보관료는 1개월 단위로 8만8000원에서 25만원까지 받고 있다.

부산에도 월 단위 짐보관 서비스 회사 생겼다


파크짐 서면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계약으로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비 패스 시스템'으로 입·출입을 자동화해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와 안전 보안을 추구하고 있다.

여기에다 인공지능(AI) 멀티 보안시스템과 도난·화재 보험 가입, 스마트 컨트롤러를 이용한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매장 바로 앞에 주차와 보관 물건 상·하차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설도 갖췄다.

파크짐 서면점은 오픈 기념으로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장기 보관 특별 혜택도 제공 중이다.


양 대표는 "비교적 장기간 짐을 보관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살균·탈취 효과, 유해가스 탈취, 유해물질 제거, 화재 안전, 항온·항습에까지 염두에 두고 박물관, 병원, 호텔 시공 솔루션으로 만든 그린 존 보관 환경을 갖춰 도심형 스마트 개인창고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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