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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디지털 CEO "비트코인 바닥은 3.8만~4만달러"...추가 하락 예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을 예고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이후 하룻새 8% 급락한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시세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아직 바닥이 아니라는 것이다. 6일(현지시간)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CEO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시세의 바닥을 3만8000~4만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7일(한국시간) 오전 7시50분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4만3138달러(약 5191만원)으로 4만3000달러 선에서 급락을 멈추고 안정세를 찾고 있다. 이더리움은 3424(약 412만원)에 거래중이다. 노보그라츠는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심할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가상자산 가격 하락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JP모건 "이더리움, 디파이 시장지배력 축소 예상"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디파이 시장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이더리움(ETH) 네트워크가 시장 지배력을 잃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테라,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아발란체, 솔라나, 폴리곤 등 이더리움의 경쟁 네트워크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확장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 소속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등 분석가들은 리서치노트를 통해 "디파이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지배력이 위험에 처했다"며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확장이 너무 늦게 이루어져, 이더리움의 디파이 시장 지배력 유지가 위험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보고서는 글로벌 디파이 예치금의 100%를 차지하던 이더리움의 점유율은 2021년 70%까지 떨어졌고, 이더리움의 샤딩이 구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에는 지배력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도 "스마트 컨트랙트 아발란체(Avalanche)가 디파이, 대체 불가능한토큰(NFT), 게임 및 기타 자산을 위한 이더리움의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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