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하자 7일 주식시장에서 '윤석열 테마주'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안철수 테마주'와 '홍준표 테마주'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6분 기준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는 NE능률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12.6%) 상승한 1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은 355원(21.26%) 오른 2025원, 덕성은 1000원(6.78%) 오른 1만5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원익큐브(4.43%), 승일(5.49%), 깨끗한 나라(4.83%), 아이크래프트(4.23%)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오너가 윤석열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 집안이거나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불린다.
전날 오전까지 선거대책위원회 운영을 두고 줄곧 충돌했던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오후에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일각에서 거론된 야권 대선후보 교체설로 상승세를 이어갔던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의원 관련주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 42분 기준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는 250원(4.06%) 하락한 5910원, 카뮤이앤씨는 110원(2.38%) 내린 4525원, 안랩은 3800원(3.25) 떨어진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써니전자는 지난 5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 2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안랩도 같은 기간 84.13% 급등했다.
대표적인 '홍준표 관련주' 경남스틸도 오전 10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60원(13.62%) 하락한 4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선재도 295원(5.6%) 하락한 4965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전 경남지사였던 홍준표 의원과의 정책 연관성 등을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대선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의 주가가 요동치자 일부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경남스틸은 전날 오후 공시를 통해 "과거 및 현재 당사와 홍준표 의원은 아무런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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