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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스마트도시 조성 ‘탄력’…개발이익 2백억 환수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8 20:00

수정 2022.01.08 20:00

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 사진제공=과천시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LH는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건립비로 105.8억원을 지원한다.

이로써 과천시는 사업지구 내 문화체육시설 확충 70억원, 노인복지관 등 생활SOC 복합시설 건립 24억원 등을 포함해 200억원 이상 개발이익을 환수하게 됐다.

과천시는 최근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과천지구, 과천주암지구 등 지역개발 사업으로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이들 3곳은 스마트도시로 조성돼 관련 설비가 증설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과천시가 운영 중인 CCTV통합관제센터와 ITS교통센터에는 해당 설비를 수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LH에 통합운영센터 건립 필요성을 요청하고, 2년 넘도록 협의를 벌인 끝에 사업비 105.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통합운영센터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청사4(보건소 부지)에 복합건축물(1~3층 건강생활센터, 4~5층 스마트통합운영센터)로 건립된다.
부지매입비용는 과천시가 부담하고 건축비와 설비 구축비는 LH가 부담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1492㎡ 규모의 통합운영센터에는 관제상황실, 전산장비실, 운영장비실과 홍보관람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교통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생활방범 CCTV와 어린이보호구역 CCTV 관제, 불법 주정차 통제 등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종합 컨트롤 시스템을 가동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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