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9% 감소한 23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161만원에서 131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4분기 가시화된 중국 화장품 소비 부진이 최성수기인 4·4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종전 목표주가를 165만원에서 145만원으로 낮춰잡았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 채널의 성장 둔화 우려, 중국 경쟁 심화, 세컨드 브랜드의 부재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적 상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 메리츠증권, IBK증권, 케이프증권 등도 이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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