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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한국자산에셋운용, 美 샌프란시스코 지방 검찰청 건물 투자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0 17:58

수정 2022.01.10 17:58

1억1800만달러 규모..MDM그룹 자금 통해 빠른 클로징
[fn마켓워치]한국자산에셋운용, 美 샌프란시스코 지방 검찰청 건물 투자

[파이낸셜뉴스] 엠디엠(MDM)그룹 계열사 한국자산에셋운용(KAIM)이 테크 기업들의 클러스터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내 쇼플레이스스퀘어 소재 지방 검찰청 건물에 투자했다. 1억1800만달러 규모로, MDM그룹 자금으로 투자한 사례다. 빠른 의사결정 및 클로징을 통해 미국 코어(핵심) 자산 경쟁에서 성과를 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에셋운용은 미국 부동산 개발 및 운영업체 링컨프로퍼티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 검찰청 건물을 1억1800만달러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약 1만1810㎡ 규모다. 98%가 오피스 공간이다.
나머지 공간도 스타벅스가 임차해 임대료 캐시플로우(현금흐름)는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2002년 준공 후, 2018년에 리모델링 작업을 단행했다. 앵커 테넌트는 샌프란시스코다. 임대기간은 2033년까지다.

한국자산에셋운용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종합부동산그룹인 MDM그룹에서 출자해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2021년 초에는 2500억원 규모 미국 댈러스 업타운 지역 오피스 개발사업에 약 1000억원 투자를 한 바 있다.

현재 해외 부동산 운용자산(AUM)은 약 2000억원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자산에셋운용은 김진태 해외투자부문대표를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 검찰청 건물이 투자 본격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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