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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패권 시대,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운영 필요"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1 15:00

수정 2022.01.11 15:15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2022년도 신년인사회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왼쪽 네번째)이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가진 2022년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만기 기자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왼쪽 네번째)이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가진 2022년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우리 사회와 지구촌의 여러 난제를 해결하고, 기술패권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운영과 미래 선도자로서의 탈바꿈이 중요하다."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11일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과 함께 하는 2022년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도 "디지털 뉴딜 3년차인 만큼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강대국들의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우리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영상축사와 함께 각계각층의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도 신년다짐과 인사를 전했다.


김부겸 총리는 "급격한 기술적 전환과 미·중 기술패권경쟁 속에서 기술주권 확보가 절실한 한 해"라며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두려움 없이 도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원욱 위원장도 "코로나19라는 큰 고난을 이겨내는 데에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이 보인 헌신과 노고가 큰 힘이 됐다"며 임인년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올해 국가필수전략기술과 첨단 미래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완수하며, 청년의 역량 증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 책임자인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은 "올해 예정된 누리호 2차 발사에 대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테크핀기업 핀다의 이혜민 대표는 "ICT 고급인재가 육성돼 핀다와 같은 혁신 기업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소원을 말했다.

이와더불어 영상과 현장중계로 6명의 참가자가 각각 새해 인사와 계획을 전했다.
이외에도 50여명의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이 화상회의로 참가해 카드섹션 신년인사를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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