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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와이, CES서 배터리 이상진단 플랫폼 경진대회 열어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2 07:42

수정 2022.01.12 10:00

국내외 배터리 업계 주목 받아
경북대 전기공학과 배터리연구실 스핀오프 기업이 'CES 2022'에서 세계 최초로 배터리 이상진단 플랫폼 기반 경진대회를 열어 관심을 끈다. 한세경 배터와이 대표(오른쪽)와 최웅철 부대표가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배터와이 제공
경북대 전기공학과 배터리연구실 스핀오프 기업이 'CES 2022'에서 세계 최초로 배터리 이상진단 플랫폼 기반 경진대회를 열어 관심을 끈다. 한세경 배터와이 대표(오른쪽)와 최웅철 부대표가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배터와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대 전기공학과 배터리연구실 스핀오프 기업이 'CES 2022'에서 세계 최초로 배터리 이상진단 플랫폼 기반 경진대회를 열어 국내외 배터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터와이는 현대일렉트릭㈜와 공동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기간 중인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각) '클라우드 기반 배터리 이상진단 플랫폼 기반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배터리 시장을 이끌고 있는 30여개 국내외 유수의 기업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대거 신청했고, 일본, 중국, 미국, 유럽 소재의 연구기관에서도 참가하는 등 배터리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번 대회 영광의 우승은 도쿄이공대 '에스카고트'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기업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클라우드 기반 배터리 이상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전 세계 배터리 연구자들의 개발역량을 선보이는 무대로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도 어렵게 한자리에 모여 △배터리 화재 등의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이 이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국제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전 세계 유수의 연구 기관들이 참가한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유수의 배터리 연구기관들이 해당 플랫폼 상에서 구동되는 상태진단 서비스 모듈을 개발, 성능을 겨뤘다.

한세경 배터와이 대표는 "대회를 통해 전기차, 전동 공구, 전동 모빌리티 등을 생산하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배터와이의 배터리 안전진단 플랫폼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으며, 앞으로 협업을 위한 단초를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글로벌 전동 공구 업체인 밀워키는 담당임원부터 실무자까지 대회 기간 3번이나 부스를 방문할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이런 배터리 기반 제품이 다양화되고 본격화되면서 배터와이 플랫폼 기술이 지니는 잠재력과 가치가 무한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배터와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배터리 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클라우드 BMS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업계에서 이미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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