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IB

[fn마켓워치]100억 규모 충청·호남 엔젤투자허브펀드 결성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2 10:00

수정 2022.01.12 10:00

[fn마켓워치]100억 규모 충청·호남 엔젤투자허브펀드 결성

[파이낸셜뉴스] 한국엔젤투자협회, 지역 창경센터 등은 충청과 호남에서 총 100억원 규모 지역 엔젤투자허브펀드를 결성, 지역 유망 창업초기기업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허브펀드는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로부터 60억원, 각 지자체 및 민간 등에서 40억원을 출자받았다. 이에 충청권과 호남권에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충청권 운용(GP)은 협회 충청엔젤투자허브, 대전·충남·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리벤처스다. 투자자(LP)로는 해당 지역 지자체인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레트론, 대덕넷 등이다.

호남권 GP는 협회 호남엔젤투자허브, 광주·전남·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다.
LP로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AF인베스트먼트 등이다.

허브펀드의 기업당 투자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충청권과 호남권 지역에 본점이 소재(또는 이전)하거나 지사 또는 공장설립 예정인 기업에게도 투자가 가능하다.

엔젤투자허브에서는 허브펀드를 통해 창업초기기업이 투자 받을 수 있도록 창업초기기업 IR, 온라인 모의 IR, 기업의 투자유치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분기별로 투자심의원회를 개최해 투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국엔젤투자협회 관계자는 “지역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 민간 등과의 협력을 통해 허브펀드가 결성돼 지역 내 엔젤투자 확산에 한발짝 다가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엔젤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투자 생태계는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져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가 심화 되고 있다”며 “지역 엔젤투자허브 구축과 함께 허브펀드를 통해 비수도권에도 엔젤투자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