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인스타 피드 더 개성있게...업로드 시간 상관없이 편집 가능해진다"[1일IT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2 08:40

수정 2022.01.12 09:24

업로드 시간 상관없이 자유롭게 배치 가능해질 듯
기존에는 시간 순서 배치
[파이낸셜뉴스] 인스타그램 게시물 배치가 올린 시간과 관계 없이 자유로워진다. 현재까지는 업로드한 시간과 날짜에 따라 순서대로 사진과 영상이 배치됐지만, 곧 사용자가 업로드 시간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게시물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개편이 관측되면서다.

알렉산드로 팔루치가 공개한 '에디트 그리드'
알렉산드로 팔루치가 공개한 '에디트 그리드'
12일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앱) 연구자 알렉산드로 팔루치(Alessandro Paluzzi)는 인스타그램이 조만간 이 같은 서비스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루치는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운 기능 '에디트 그리드(Edit Grid)' 포함된 관련 사진을 올리며 "인스타그램이 사용자가 피드를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재배치·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작업 중이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 프로필은 업로드 시간에 따라 순서대로 게시물이 배치되고 이를 옮기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에디트 그리드를 활용하면 갤러리 게시물을 자유롭게 옮기고 재배치할 수 있게 되면서 개성 있는 피드 꾸미기 및 구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스타그램 로고. © News1 /사진=뉴스1
인스타그램 로고. © News1 /사진=뉴스1
이외에도 인스타그램은 새로운 이모지 스티커를 기획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이달 플랫폼의 새로운 변화들을 예고한 가운데, 이를 실행으로 옮기고 있다. 플랫폼 홈 화면 표시 방식을 사용자들이 원하거나 편리하게 느끼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게 하면서 사용자 경험(UX)를 넓혀 나가는 모양새다.
인스타그램 CEO 아담 모세리는 사용자가 홈 스크린을 △홈(Home) △페이보릿(Favorites) △팔로잉(Following) 세 방식으로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이달 밝혔다. 홈은 기존과 똑같은 알고리즘, 페이보릿은 사용자가 '별(Star)' 표시한 게시물들부터 표시한다.
팔로잉은 사용자가 팔로우한 이들 위주의 게시물을 보여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