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중구, 전국 최초 환경미화원 전용 휴게건물 준공

뉴스1

입력 2022.01.12 09:33

수정 2022.01.12 09:33

서양호 구청장과 공무관들이 11일 '을지로 고운자리'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구 제공)© 뉴스1
서양호 구청장과 공무관들이 11일 '을지로 고운자리'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중구는 공무관(환경미화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현장근로자 전용 휴게건물을 신축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화재로 철거된 을지로5가 공무관 휴게실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선 공무관 전용 휴게공간 '을지로 고운자리'는 현장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사기를 진작하고자 건립됐다.

건물 명칭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유지하는 필수 노동자인 공무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은 표현으로, 중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을지로 고운자리 내에는 물품 보관창고와 사무공간, 남녀 휴게실, 옥상 쉼터, 샤워장 등이 있다. 층별 배치에서 내부 인테리어까지 공무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으로 꾸몄다.



구는 지난 11일 서양호 구청장과 공무관, 공원녹지 현장근로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건물 정면에는 '우리 중구에는 당신이 다치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달았다.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에서다.


서 구청장은 "매일 새벽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주민들의 깨끗한 일상을 위해 애쓰시는 현장근로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