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부, '업체당 10만원' 방역물품 구매비용 지원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2 14:05

수정 2022.01.12 14:05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소기업·소상공인의 방역 물품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오는 17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

방역물품지원금은 방역패스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QR코드 확인용 단말기를 구매·설치해야 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지원금은 방역 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16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QR코드 확인용 단말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 관련 물품 구매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을 받길 원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에 구입한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만 영업장 소재지 시·군·구의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체가 다수일 경우 사업체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접수 초기 신청자가 몰려서 온라인 체제(시스템) 과부하가 걸릴 것을 고려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별 10부제를 실시한다.
예를 들어, 17일은 사업자등록번호가 7로 끝나는 이들이 대상이다.

신청 방법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도 및 시·군·구 누리집과 중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희 중기부 전통시장육성과장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방역물품 지원금은 소상공인들의 신청 편의를 높이고 서류 확인에 들어가는 행정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느라 시행이 다소 늦어졌다”며 “업체 기본 현황 및 구매영수증만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시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으니, 방역물품지원금 받으시고 방역에 조금 더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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