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버스 및 택시 기사에게 1인당 8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관련 예산 83억2000만원(전액 도비)을 확보한 상태다. 지원 대상은 전세버스 기사 1900명, 택시 기사 8500명이다.
신청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다.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일반택시법인과 개인택시·전세버스 조합 등을 거쳐 시·군 교통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자등록증 주소지가 도내에 등록돼 있고, 2021년 12월11일 이전에 입사해 2022년 1월10일 현재 계속 근무 중인 전세버스 및 택시 기사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도내 전세버스·택시기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운수종사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2020년 5월에도 추경 예산을 긴급 편성해 택시 기사 등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50만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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