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청두 룽청이 슈퍼리그(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서정원 감독은 부임 1년 만에 팀을 슈퍼리그로 끌어올렸다.
청두는 12일 장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롄 프로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K리그 출신 호물로가 결승골을 넣었다.
1차전에서 펠리페의 골을 앞세워 1-1 무승부를 거뒀던 청두는 1·2차전 합계 1승1무로 승격 자격을 획득했다.
2021시즌부터 청두를 맡은 서정원 감독은 K리그에서 검증 받은 펠리페와 호물로를 앞세워 공격 축구를 펼쳤고, 갑급리그 최다 득점(81골)과 최다 득실차(+53)를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궁극의 목표인 승격에 성공했다.
끈끈하고 화끈한 팀이 된 청두를 주목한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서정원 감독이 또 하나의 한국인 감독 성공시대를 열며 청두를 좋은 팀으로 변모시켰다"고 극찬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후 "이번 시즌 우리 선수들은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선수들에게 칭찬을 부탁드린다. 청두 팬들과 승격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2시즌 중국 슈퍼리그는 승격에 직행한 2개 팀과 청두를 포함한 플레이오프 승격 2개 팀을 합쳐 확대 개편, 18개 팀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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