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우체국, 설명절 비상근무 돌입…2만6000명 임시 투입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3 12:39

수정 2022.01.13 12:39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화상
/사진=뉴시스화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설날 택배 물량 소화를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1월 17일부터 2월 4일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기간에는 약 2030만개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하루 평균 169만 개로 지난해 설(영업일 기준)보다 1%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32대)를 최대로 가동하고 운송차량은 3740대를 증차한다.

특별소통 기간 동안(영업일 기준)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 인력을 2만 6000여 명을 증원하는 등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코로나19 관련해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해서는 발열 여부 확인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국민 안전을 위해 배달 전 예고 문자를 활용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하되 배달 결과를 고객에게 발송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설 선물 우편물이 안전하게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어패류는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대신 종이상자 사용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기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