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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유후’ 엔진, 유전자검사 정부사업 선정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3 18:12

수정 2022.01.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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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 혈통 등 유전정보 제공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유후' 엔진을 활용한 정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EDGC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소비자 유전자검사시범사업(3차)에서 외부정도관리 정확도(100%) 평가결과에서 실태조사와 암맹평가 등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암맹평가는 검사 대상자의 정보를 알리지 않고 동일인 검체를 복수의 검사기관에 의뢰해 검사 정확도 등을 평가하는 외부정도관리 방법이다

복지부 고시에 따라 소비자 유전자검사를 국내 최다인 70여항목까지 서비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메타버스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유후' 엔진으로 DNA 패턴을 분석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의 진화를 꾀할 계획이다.


복지부 승인을 받아 소비자에게 직접 유전정보를 제공하는 유후는 인간의 설계도인 DNA 속 30억쌍 염기 중 78만여 개 핵심 단일염기다형성(SNP)를 분석해 자신의 타고난 개인의 특성, 성향, 취미, 건강, 혈통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전체 빅데이터 결정체다.

유후 엔진은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한 첨단기술이며, 음악저작권처럼 한번 만들면 지속적인 이윤 창출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정밀의료, 신약개발, 바이오&스마트헬스케어 등을 넘어 식품, 금융, 통신, 게임산업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쓰여질 수 있다.


한편, EDGC는 2016년부터 세계 1위 유전체 기업 미국 일루미나, 하버드 브로드 연구소, 23앤미 등 전세계 12개 기관들과 글로벌 1000만명 유전체 표준화 프로젝트에 아시아 유일 기업으로 참여해 유전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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