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DS 부문 직원들의 내부 불만이 심각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이 주요 계열사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200%에 해당하는 특별보너스를 지급한 뒤 SK하이닉스는 이 보다 더 많은 300% 특별보너스를 지급했다. 이후 사내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내부에서 경쟁사로의 이직 등 항의 글이 잇따르면서 인재 이탈을 우려한 경 사장이 직접 소통으로 직원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DS 부문의 추가 성과급은 SK하이닉스의 총 보상 수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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