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尹 "주적은 북한"..文정부 무대응에 경종 울리기

SNS에 한줄 메시지 올려
기존 대북 강경대응 기조 재확인
尹측 "정부가 정부 역할을 안하고 있다는 것"
尹 "종전선언 운운, 미온적 태도 납득 못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SNS.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SNS.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주적은 북한"이란 한줄 메시지로 대북 강경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이같은 내용의 한줄 메시지로 자신의 대북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해 선제타격론을 제시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던 윤 후보는 이날 경남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대응에 대해 "굉장히 우리나라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인데 여기서 종전선언을 운운하는 미온적 대처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앞서 이날 북한은 오후에 올 들어 세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의 이같은 메시지는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에도 우려와 유감 입장만 밝힌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날린 일종의 경고라는 해석이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계속 쏘는데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하니, 그런 것에 대해 경종을 울린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연속으로 미사일을 쏘는데 결국 킬체인도 작동 못한다는 것과 같다"며 "방어를 할 수도 없는데 (정부여당은) 선제타격은 하지 말라며 (윤 후보를) '전쟁광'이라 비판만 한다.
윤 후보의 이러한 메시지는 정부가 정부 역할을 안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도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의 도발이 어제 오늘이 아니고, 대한민국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지않나 본다"며 "마하 속도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되는 경우에는 요격이 불가능해 킬체인으로 선제타격하는 것을 강구해야 한다고 하니, 저를 '전쟁광'이라고 터무니 없는 얘기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런데 그 다음 발사한 미사일은 소위 '텔(TEL)' 이라고 하는 이동형 발사체"라면서 "이동형 발사체는 발사장소가 특정되지 않아 킬체인조차도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