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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차출·부상'에 선수 부족한 아스널, 토트넘전 연기 요청

뉴스1

입력 2022.01.15 09:04

수정 2022.01.15 09:04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가용 선수 부족을 이유로 EPL 사무국에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아스널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부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으로 가용 인원이 부족해 17일 토트넘전을 미뤄달라고 사무국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EPL 사무국은 이날 중으로 아스널의 요구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스널은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가봉)과 모하메드 엘네니(이집트), 토마스 파르티(가나), 니콜라스 페페(코트디부아르) 등 4명을 차출했다.

이 외에 부상자가 4명이나 되는 등 필드 플레이어 중 출전 가능한 선수가 12명 밖이라는 게 아스널의 입장이다.

EPL 규정에 따르면 경기가 성사되기 위해선 한 팀에 최소 1명의 골키퍼와 필드 플레이어 13명이 존재해야 한다.


다만 아스널에는 마르틴 외데가르드 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은 아니라 이 경기가 실제로 연기될지는 미지수다.

이날 'ESPN'은 "아스널에서 코로나19로 뛰지 못하는 선수는 1명 뿐"이라며 "이전에도 코로나 외에 다른 이유로 선수가 부족할 때는 경기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다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 손흥민은 아스널전이 예정대로 열려도 출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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