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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100명대…14일 123명 추가

뉴스1

입력 2022.01.15 09:29

수정 2022.01.15 09:29

14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4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사흘 연속 100명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불필요한 이동·만남 자제와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있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는 지난 14일 하루 1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106명, 13일 102명에 이어 3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3일 전인 지난 11일(58명)과 비교하면 65명이 늘었다.

지역별로보면 익산이 36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 28명, 김제 24명, 전주 19명, 완주 7명, 남원 3명, 정읍 2명 순이었다. 이밖에도 해외입국 3명, 미군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만751명이다.

현재 확대되고 있는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을 살펴보면 전주 A음식점 11명, 군산 가족행사·요가수강 26명, 익산 육가공업체 38명·협력업체 62명, 완주 대학운동부 46명, 김제 가족모임·초등학생 83명 등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델타변이에 비해 전파율이 2~3배인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최근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 사이의 감염이 심해지고 있는데, 대화 시 마스크 미착용을 방관하는 것은 음주운전 방조와 같은 위험한 행위임을 인식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 백신 접종률은 1차 88.43%, 2차 86.74%, 3차 52.43%로 집계됐다. 12~17세 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1차 88.22%, 접종완료 79.26%다.
병상 가동률은 39%이고,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2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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