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5일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선 대출 상환에 대한 추가적인 유예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유예조치를 할 경우 반드시 연장금리도 인상 전 대출금리를 그대로 적용해야 실질적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존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안 후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차례에 걸친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이자 상환유예 정책이 이제 3월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며 "그 규모가 지난해 9월 기준 총 222조원(약 90만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자영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내수시장 구조를 감안할 때 자영업의 위기는 빈곤의 확산 등 커다란 사회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의 결단과 금융권의 이해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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