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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는 우리 아들딸 낡은 전투기 태울 수 없다"

뉴시스

입력 2022.01.15 10:18

수정 2022.01.15 10:18

기사내용 요약
F-5E 사고 "조종사 태어나기도 전 운용된 전투기"
"국방장관·공참총장에 신속 퇴역 요청…당정협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공군 F-5E 전투기 추락사고와 관련, "우리 아들딸들을 자기가 태어나기도전에 운영되었던 낡은 전투기에 더이상 태울 수 없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50년 된 전투기에 20·30대 조종사 언제까지 태우나'라는 제목의 한겨레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에게 신속한 퇴역방안과 대체방안 수립을 요청했다"며 "당정협의를 통해 대안을 만들고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일 경기 화성에서 F-5E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고(故) 심정민 소령(29)이 순직했다.


송 대표는 전날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군 당국은 노후화된 무기체계에 대해 대대적 점검을 서두르길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기체 수명을 넘긴 F-5를 대체할 한국형 전투기 KF-21 120대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양산되는데, 양산 및 공군으로의 인도절차가 조기에 이뤄지도록 민주당이 뒷받침 하겠다"며 "조만간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방문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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