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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특정 집단만 선택하는 정치는 나쁜 정치…국민통합 길 가야"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5 10:26

수정 2022.01.15 10:2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4일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4일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특정 집단만 선택하는 정치는 나쁜 정치"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15일 페이스북에 '남녀갈등, 세대갈등 조장, 국민 편가르기를 우려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최근 선거를 보면서 여러 가지로 우려스러운 상황을 목도하게 된다. 남녀갈등 세대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그렇다"며 "이런 선거 전략은 이전까지 듣도보도 못한 것이다. 속으로야 그런 생각을 한다 해도 차마 입 밖으로 얘기하지 못했던 정치, 선거에서 해서는 안될 금기 같은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글을 공유하며, "그런데 제1야당 대통령 후보와 대표가 이런 국민 분열적 언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또 버젓이 기사 제목이 되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남녀갈등, 세대갈등 조장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 세상을 흑과 백으로만 나누고, 국민을 둘로 갈라 놓는다는 점에서 제2의 지역주의나 다름없다"며 "서로에 대한 증오를 부추겨 상대가 가진 작은 것을 빼앗게 선동하며 자신은 뒤에서 정치적으로 큰 이득을 취하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질타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정치는 분열을 조장하는 대신 갈등을 조정하고 공동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쉽지 않은 길처럼 보이지만 저는 국민의 집단 지성을 믿고 그 길을 가고자 한다"고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청년 세대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문제로 접근해 분열을 해소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그 방법을 찾고 싶다"며 "국민만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 국민통합의 길로 가겠다.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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