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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직 내려놓은 장종태, 대전시장 선거 본격 '세몰이'

뉴스1

입력 2022.01.15 13:38

수정 2022.01.15 13:38

6.1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퇴직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15일 서구 도술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켓선대위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이하 대전환위)출범식에서 상임위원장에 임명됐다. © 뉴스1
6.1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퇴직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15일 서구 도술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켓선대위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이하 대전환위)출범식에서 상임위원장에 임명됐다. © 뉴스1


대전환위는 이재명 대선후보 대전선대위 소속이지만 사실상 대전시장 선거에 뛰어든 장종태 전 서구청장의 외곽조직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사진은 이날 출범식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의 모습 © 뉴스1
대전환위는 이재명 대선후보 대전선대위 소속이지만 사실상 대전시장 선거에 뛰어든 장종태 전 서구청장의 외곽조직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사진은 이날 출범식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의 모습 ©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4일 공식 퇴임한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장 전 청장은 15일 서구 도술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켓선대위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이하 대전환위)출범식에서 상임위원장에 임명됐다.


장 전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구청장직을 내려놓고 이 자리에 결연한 자세로 선 것은 3월 9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정권을 재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승리를 위해 앞장설 것이며, 제대로 분명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선후보와 자신의 삶이 많이 닮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 때 대전으로 이사와 신문팔이, 호텔 종업원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중·고교도 검정고시로 마쳤다”며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입문 후 한번의 낙선과 두번의 재선 구청장을 역임하는 등 격동적인 인생을 살았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선후보만큼 세상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결정하면서 이끌어갈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과연 이 시대에 몇 명이나 있는냐”라며 “민주·평화·공정의 시대정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모두 단결하자. 대전환위가 선봉에 서서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시장위원장인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은 축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만이 중단없는 개혁과 혁신으로 민생을 안정시키고 완전한 개혁을 성공시키리라 믿는다”며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지도자로 막중한 역할을 해온 장 전 청장이 반드시 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더 큰 길로 나가는 길에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환위는 이재명 대선후보 대전선대위 소속이지만 사실상 대전시장 선거에 뛰어든 장 전 청장의 외곽조직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장 전 청장은 대전환위를 기반으로 이재명 대선후보 승리에 기여해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한편 대선 이후엔 본격적인 시장선거 조직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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