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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배터리 저장시설 입찰 참여…"24억 달러 규모"

현대차, 인도 배터리 저장시설 입찰 참여…"24억 달러 규모"
현대차 인도공장 ©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현대자동차가 2조8000여억원 규모의 인도 정부의 배터리 저장시설 입찰에 참여했다.

15일 현지 매체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정부의 24억 달러(2조8560억원) 규모의 배터리 저장 시설 계획에 입찰서를 제출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해 청정 운송을 위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를 위한 저장고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들이 현지 배터리 제조에 투자하도록 장려책을 확정했다.

인도 정부는 이번 입찰을 통해 기업들이 5년간 총 60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50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 저장 용량을 구축하길 바라고 있다.

기업들은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최소 5GWh의 스토리지 용량을 설정하고 특정 로컬 콘텐츠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소 8억5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

입찰에는 현대차 외에도 인도의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자동차 회사인 마힌드라&마힌드라,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원하는 올라 일렉트릭, 엔지니어링 대기업 L&T(Larsen & Toubro), 배터리 제조업체 아마라 라자, 엑사이드 등 10여개 회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는 테슬라와 삼성,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도 독려하고 있다.

청정 자동차 기술은 인도 주요 도시의 오염을 줄이고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의 핵심이다. 다만 현지에서 전기차(EV)는 배터리 수입으로 가격이 높아 판매량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