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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늘 2만5630명 확진…역대 최다 근접(종합)

뉴스1

입력 2022.01.15 19:27

수정 2022.01.15 19:27

일본 도쿄도의 한 카페에서 지난 11일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앉아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일본 도쿄도의 한 카페에서 지난 11일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앉아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에서 2만5630명이 신규 확진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15일 오후 6시45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5630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해 8월20일(2만5992명)에 근접한 수치다.

전날 2만2043명 대비 3587명 증가했으며 일주일 전 토요일(1월8일)에 기록한 8471명 대비로는 1만7159명 늘어났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50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26일(2만5038명)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다만 이날 현재 수치는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이날 최종 수치는 지난해 8월20일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5만997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6명 늘어 1만8445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모두 지난해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특히 시즈오카현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11일 사망한 고령 남성의 게놈(유전자 정보)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일본의 첫 오미크론 변이 사망자다.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233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오사카부, 교토부, 오키나와현, 히로시마현, 효고현, 구마모토현, 아오모리현, 니가타현, 나가사키현, 와카야마현 등지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쏟아졌다.


수도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는 4561명이었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요일(1224명)과 비교해 약 3.7배 증가한 수준이었다.


특히 이날 확진된 4561명 중 2224명은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돌파감염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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