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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권창훈·백승호, 아이슬란드전 소나기골…전반 3-0 앞서

뉴시스

입력 2022.01.15 20:52

수정 2022.01.15 20:52

기사내용 요약
조규성·백승호, 나란히 A매치 1호골 터뜨려
A매치 데뷔전 나선 김진규는 선제골 도움

[서울=뉴시스]축구 국가대표 조규성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축구 국가대표 조규성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조규성, 권창훈(이상 김천)과 백승호(전북)가 소나기골을 터뜨리며 새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조규성, 권창훈, 백승호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3-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열리는 새해 첫 A매치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전망을 밝게 했다.

터키 전지훈련 중인 벤투호는 유럽파 없이 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7일 레바논, 다음달 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소속팀 일정을 소화 중인 유럽파는 합류하지 못했다.


아이슬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로 한국(33위)보다 아래에 있다.

벤투 감독은 조규성을 최전방 원톱으로 세운 가운데 2선에서 권창훈, 송민규(전북), 이동경(울산)이 지원하도록 했다.

백승호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김진규(부산)와 허리를 책임졌다.

중앙수비수 김영권(울산)은 주장 완장을 차고 박지수(김천)와 가운데에서 호흡을 맞췄고, 김진수(전북)와 김태환(울산)이 좌우 풀백을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조규성과 백승호가 나란히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진규는 조규성의 선제골을 도우며 기분 좋은 A매치 데뷔전을 신고했다.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로 빈틈을 노리던 한국은 15분 만에 균형을 깼다.

조규성이 전반 15분 김진규의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아이슬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 권창훈이 페널티킥 기회를 놓쳤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스스로 아쉬움을 씻었다.


27분 권창훈이 이동경의 롱패스를 정확한 트래핑에 이은 왼발슛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현역 군인 신분인 조규성과 권창훈은 골을 넣고, 경례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2분 뒤에는 백승호가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슛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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