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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은혁 부친 쌍안검 수술 성공→홍성흔 고교 성적표 공개(종합)

뉴스1

입력 2022.01.15 22:28

수정 2022.01.15 22:28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살림남2'에서 은혁 부친의 쌍안검 수술 과정, 홍성흔 부자 고교 방문기, 김미려 가족 썰매장 방문기가 공개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이하 '살림남2')에서 은혁의 최근 들어 부쩍 심해진 아버지의 처진 눈꺼풀을 걱정하며 병원 상담을 권유했다. 평소 처진 눈으로 인한 눈가 짓무름 등 각종 생활의 불편함을 겪어왔던 것. 게다가 뜬 건지 감은 건지 잘 구분되지 않는 아버지의 눈 때문에 가족들은 깨어 있는데도 자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일이 잦았다고. 하지만 병원을 무서워하는 아버지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수술을 피해왔다.

이때 은혁에 이어 어머니와 누나까지 가세해 가족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아버지의 쌍꺼풀 수술을 해결하겠다며 나섰다. 은혁은 성형 애플리케이션까지 동원한 비포-애프터 사진으로 아버지를 설득했고, 어머니는 "눈이 큰 멋진 남편과 사는 게 소원"이라고 해 아버지의 결심을 굳히게 했다. 이에 아버지는 두 남매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은혁 아버지는 의사를 만나 평소 불편했던 점을 상담했고, 의사는 이미 10년 전에 수술을 받았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러면서 의사는 쌍꺼풀이 아닌 쌍안검 수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후 은혁의 아버지는 편안하게 자면서 수술을 받았고, 수술이 잘 마무리 됐다. 은혁 부친은 수술 후 자신의 모습에 만족해했다.

홍성흔은 휴식을 취하던 중 아들 화철 군의 야구부 코치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코치는 화철이의 야구 기본기 보강이 필요하다는 소식과 함께 최저 학력 위주의 내신도 갖춰야 한다는 것을 알렸다.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홍성흔은 가족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이 소식을 알렸다. 이에 아내는 홍성흔에게 "평소에 화철이 공부 기본은 시키자고 하지 않았냐"라고 했고, 이는 부부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졌다. 이후 아내는 홍성흔에게 "오랜만에 학교를 찾아가 선생님도 뵙고 성적도 찾아보고 오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홍성흔은 잠시 당황했으나, 쿨하게 이를 받아들였고, 아들과 함께 모교인 종로 중앙고등학교를 찾았다.

학교에 간 홍성흔은 과거 은사들을 만났다. 선생님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제자를 반겼다. 화철 군은 과거 아빠가 어떤 학생이었는지 물었고, 선생님은 "학교-집을 오갔으나 가끔 콜라텍을 갔다"라고 폭로해 홍성흔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에도 홍성흔의 과거에 대한 화철 군의 추궁이 이어졌다. 이를 본 생활부 선생님의 홍성흔의 생활기록부를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선생님은 홍화철이 과거 '핵인싸'였다 증언했고, 생활기록부에는 체력 역시 '특급'에 성실했다고 적혀있었다. 하지만 성적표에는 '가'가 쏟아졌다. 이에 홍성흔은 '가나다 중 가가 제일 좋은 것"이라고 했고, 순진한 화철 군은 이를 믿었다.

이후 화철 군은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방문한 떡볶이집에서 홍성흔은 과거 어려운 환경에서 야구를 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지금은 환경이 갖춰진만큼 아들 화철이도 더 노력을 해주길, 더 간절하게 야구에 임해주길 부탁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화철 군은 "반성이 됐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고, 홍성흔은 "그 마음을 가지면 너도 모르게 정상에 서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때 홍성흔의 아내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화철 군은 부친 성적표에 '가'가 많아 놀랐다고 했다. 이를 들은 홍성흔의 아내는 진실을 알려줬고, 화철 군은 "방금 한 말 취소"라고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미려-정성윤 부부는 두 딸과 함께 강원도의 눈썰매장으로 향했다. 외진 곳으로 향하는 길에 세 모녀는 지쳤으나, 썰매장에 도착하자 활기를 띄었다. 김미려와 모아는 누구보다 재밌고 썰매를 탔고, 정성윤과 이온도 썰매를 타고 내려갔으나 두 사람은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온이는 썰매 타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모아는 썰매를 본격적으로 즐기며 지치지 않았다. 이에 부부는 설득 끝에 아이들을 데리고 동물들이 있는 알파카 공원으로 향했다. 아이들은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려 했지만 생각보다 커 당황했다.
알파카를 본 뒤 이온이는 잠들었고, 정성윤은 잠든 아이를 안고 다니느라 고생했다.

한편 '살림남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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