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독일 외무부 장관, 다음주 우크라·러시아 잇따라 빙문

뉴시스

입력 2022.01.16 00:47

수정 2022.01.16 00:47

기사내용 요약
"더 이상의 긴장 확대 없도록 하기 위해 모든 것 하겠다"

[베를린(독일)=AP/뉴시스]지난해 12월 23일(현지시간)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부 장관이 외교부에서 아프가니스탄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16.
[베를린(독일)=AP/뉴시스]지난해 12월 23일(현지시간)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부 장관이 외교부에서 아프가니스탄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아날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부 장관이 다음 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속 관련 논의를 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베어보크 외무장관이 오는 1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방문해 러시아와의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18일에는 러시아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을 만나 회담할 예정이다.
두 장관의 첫 대면 회담이다.

베어복 장관은 14일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외무부 장관 비공식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최근 2년 간 나토의 틀 안에서 러시아와의 회담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지난 몇 년간 논의되지 않았던 모든 것을 몇 시간 안에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위기 상황에서 외교는 많은 인내와 많은 참을성, 강한 긴장을 필요로하는 게 특징"이라면서 "우리는 더 이상의 (긴장) 확대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한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접경 지역에 병력을 동원해 침공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일 미·러 회담,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의 회담 등이 이어졌으나 눈의 띄는 진전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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