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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할 만한 국내 여행지 10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8 08:40

수정 2022.01.18 08:40

인제 스피디움 호텔&리조트 /사진=부킹닷컴
인제 스피디움 호텔&리조트 /사진=부킹닷컴

[파이낸셜뉴스] 부킹닷컴의 연례 여행 트렌드 관련 설문조사1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약 3분의 2(63%)는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여행을 떠나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새해에는 더 많은 여행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2022년에는 말하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여행지보다는 비밀로 하더라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색 여행지로 떠나고 싶어하는 응답자가 절반가량(47%)에 달했다.

이에 부킹닷컴은 새해를 맞아 여행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이색 여행지를 찾을 수 있도록 한국 여행객들의 국내 여행 예약 트렌드2를 분석해 올 한해 주목할 만한 여행지 10곳을 선정했다.

■인제

강원 인제 하면 ‘인제 스피디움’이 단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일 것이다. 드라이빙 복합문화공간 인제 스피디움은 레이싱 경기가 펼쳐지는 전문 경기장이지만 서킷 체험을 포함, 일반도로와 오프로드를 달려볼 수 있는 ATV 체험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일반인들 또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스피디움 외에도 인제에는 원대리자작나무숲, 곰배령, 진동계곡 등이 위치해있어 자연의 아름다움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인제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경험해보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겐 인제 스피디움 호텔 & 리조트을 추천하는데, 이 호텔은 세계 유일의 레이싱 경기장 조망 숙소로 모터스포츠를 가까이서 피부로 느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단양, 팩토리 지쌍 /사진=부킹닷컴
단양, 팩토리 지쌍 /사진=부킹닷컴

■단양

아름다운 소도시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짚와이어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레저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등 여러 동굴을 비롯해 흥미진진한 인공 터널들을 만나볼 수 있어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국내 최초로 터널 전체를 빛 테마로 구성한 수양개빛터널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손꼽힌다.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하는 여행객이라면 단양시장, 소금정공원 등과 같은 인기 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팩토리 지쌍을 고려해봐도 좋다.

화성 롤링힐스 호텔 /사진=부킹닷컴
화성 롤링힐스 호텔 /사진=부킹닷컴

■화성

경기 화성은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근교 여행지로, 해안과 육지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 제격인 곳이다. 해안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2008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궁평항에서 바다낚시를 즐기거나 제부도에서 갯벌체험을 해봐도 좋다.

11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우리꽃식물원’ 및 목장체험이 가능한 ‘또나따 목장’과 같은 명소도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화성을 방문하고자 하면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키즈존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는 롤링힐스 호텔을 추천한다.

부안 소노벨 변산 /사진=부킹닷컴
부안 소노벨 변산 /사진=부킹닷컴

■부안

전북 부안은 전나무숲길로 유명한 천년 사찰 내소사와 오랜 세월동안 쌓인 퇴적암 지층이 바닷물에 침식되어 다듬어지며 만들어진 채석강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다. 또한, 밀물과 썰물을 시간을 잘 맞춘다면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체험학습장으로도 그만이다.

이 고장의 특산물인 뽕잎과 백합, 바지락으로 만든 음식들을 선보이는 로컬맛집 또한 즐비해 식도락 여행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바다와 산 그리고 노을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자연 환경을 비롯해 부안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소노벨 변산에서의 1박을 추천한다. 타지역에 비해 저렴한 숙박비와 주변경관까지 아름다워 최고의 선택이 아닐수 없다.

솔비치 삼척 /사진=부킹닷컴
솔비치 삼척 /사진=부킹닷컴

■삼척

‘재충전의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강원 삼척은 최근 세계적인 K-pop 아이돌 그룹이 이 곳의 맹방해변에서 앨범 사진을 촬영해 인기를 끌었다. 맹방해변 끝자락에 위치한 덕봉산은 동해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명소다.

삼척에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이 위치해있어 에메랄드빛 청량한 바닷물 위에서 투명 카누와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다. 솔비치 삼척은 높은 지대에 자리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 산토리니 풍으로 지어져 해외에 온듯한 기분 또한 느껴볼 수 있다.

제천 클럽이에스 제천 리조트 /사진=부킹닷컴
제천 클럽이에스 제천 리조트 /사진=부킹닷컴

■제천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뜻하는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 제천은 별명대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특징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에 위치해 있지만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청풍호(충주호) 뿐만 아니라, 월악산, 소백산 등의 아름다운 산세가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최근 KTX-이음 열차가 개통해 서울 경기권에서 제천까지의 교통편이 더욱 편해진 것도 제천여행의 큰 장점이다. 제천 여행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유럽풍 별장형 숙소인 클럽이에스 제천 리조트를 눈여겨보길 바란다. 숙소에서 제천 명소 청풍호를 비롯 멋진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처에 정방사가 위치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힐링하기에도 제격이다.

금강산 콘도 속초 /사진=부킹닷컴
금강산 콘도 속초 /사진=부킹닷컴

■고성

동해안 북단에 위치한 고성은 북쪽으로는 금강산, 남쪽으로는 설악산이 펼쳐지고, 깨끗하고 맑은 동해바다와 고요한 호수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최근 몇년 사이 고성은 서퍼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어 서핑 트립을 즐겨보거나,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로드트립을 떠나봐도 좋다.

6월경 여행을 계획한다면 프랑스 남부 지역을 옮겨놓은듯한 하늬라벤더팜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보라빛 라벤더가 펼쳐지는 이 곳에서는 연인, 친구 혹은 가족과 인생샷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고성은 강릉, 속초보다는 숙소 선택지가 제한적이지만 고성바다와 인접해있는 금강산 콘도 속초라면 아름다운 오션뷰를 만끽하기에 충분한 선택이다.

소노펠리체 비발디 파크 /사진=부킹닷컴
소노펠리체 비발디 파크 /사진=부킹닷컴

■홍천

아름다운 자연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강원 홍천은 녹음이 짙은 계절에도 아름답지만 눈 내리는 겨울에도 즐길 거리가 많아 연중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알파카 월드에서 귀여운 알파카 및 사슴과의 만남도 좋고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을 정취를 선사하는 홍천 은행나무숲도 아름다워 홍천을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들이다.

대표적인 겨울 레포츠, 스키와 보드는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에서의 시간은 겨울 가족여행지로도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더불어 유럽식 건물 외관으로 프라이빗하고 독립적인 '숲속의 대저택’을 떠올리게 하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비발디 파크에서의 한적하고 여유롭게 휴가를 즐겨봐도 좋다.

제이원 호텔 청주 /사진=부킹닷컴
제이원 호텔 청주 /사진=부킹닷컴

■청주

청주는 역사와 문화가 잘 어우러진 여행지로, 국립청주박물관, 청주랜드, 청주에듀피아 등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할만 곳이다. 또한, 청주에는 ‘제빵왕 김탁구’, ‘카인과 아벨’, ‘영광의 재인’ 등의 인기 드라마가 촬영된 수암골이 자리잡고 있다.

이 마을은 정겨운 골목 문화를 자랑하는데, 골목마다 재미있는 벽화를 만나볼 수 있어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청주에 자리한 제이원 호텔 청주는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은 물론 일부 객실에는 전자레인지, 쿡탑 등을 갖춘 간이 주방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끼리 편하게 묵기 좋은 숙소다.

광양 해비치호텔 /사진=부킹닷컴
광양 해비치호텔 /사진=부킹닷컴

■광양

힐링이 필요한 여행객들에겐 매화마을부터 구봉산전망대까지 아름다운 관광명소들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광양만큼 좋은 곳이 없을 것이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년 봄 매화로 뒤덮여 진귀한 풍경을 자아내는 매화마을, 또는 광양 주민들 사이 휴식공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천변 양귀비꽃밭을 방문한 뒤 광양을 상징하는 광양불고기를 즐긴다면 제대로 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뒤 광양을 방문하고 싶은 여행객들은 해비치호텔을 눈여겨봐도 좋다.
이 호텔은 7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전용 발코니를 비롯해 패밀리룸과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어 게스트에게 편리함을 선사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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