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특징주] 스틱인베스트 투자사, 세계최초 테슬라 LFP 대체재 양극재 개발 성공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8 09:24

수정 2022.01.18 10:48

[파이낸셜뉴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에스엠랩이 망간과 니켈로만 구성된 단결정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관련 주가가 장중 오름세다.

18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6.93% 오른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조재필 특훈교수가 창업한 에스엠랩이 값싼 망간과 니켈로만 구성된 단결정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전날 밝혔다.

에스엠랩에 따르면 기존 양산형 배터리에 쓰는 LFP 소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2배 이상 증가시켜 더 적은 양을 써도 동일한 거리를 갈 수 있는 용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

배터리 양극재는 전체 배터리 가격에서 3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가다.
이에 따라 전기차 가격경쟁력을 위해서 이를 대체할 소재 개발이 필수적이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기본형 모델 전기차에 LFP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스틱4차산업혁명펀드는 에스엠랩의 지분 6.34%를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