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부산 중소·중견기업, 'K-스마트등대공장' 신청하세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8 10:26

수정 2022.01.18 10:26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첨단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2월 21일까지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으로서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말한다.

올해는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업종을 대표하는 총 15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연간 4억원 이내에서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인공지능을 통해 제조공정이 분석되고 실시간 제어까지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우수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체 선정기업 중 중소기업을 50%(8개사) 이상 뽑을 계획이다.


희망기업은 먼저 해당 지역 테크노파크로부터 추천을 받아 신청해야 한다. 지역별 5개사 이내에서 후보기업을 추천하도록 했다.

부산의 경우 지난해 K-스마트 등대공장은 전국 10개사 중 산업용 센서제어기기 전문기업인 ㈜오토닉스와 1930년에 창업한 부산의 향토기업인 ㈜대선주조 등 2개사가 선정됐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사업에 전문기관 등을 통해 맞춤형 정밀진단과 전략수립 단계 및 인공지능·5G 등 첨단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부산지역의 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2월 21일까지 스마트공장 1번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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