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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산업 박람회 'KIBEX 2022' 3월 31일 개최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8 11:09

수정 2022.01.18 11:09

 맥주산업 박람회 'KIBEX 2022' 3월 31일 개최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규모 맥주산업 박람회가 오는 3월 코엑스에서 열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제4회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 2022)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KIBEX는 맥주 재료와 양조 장비·설비 기업부터 양조장, 수입·도매사, 프랜차이즈, 서비스·교육·미디어 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밸류체인의 모든 비즈니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 맥주산업 전문 박람회다. 맥주 콘텐츠 전문회사 비어포스트와 맥주·주류 분야 전문 전시 컨벤션 기업인 GMEG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제맥주협회가 후원한다.

지난해 5월 열린 KIBEX 2021는 실질적으로 맥주 비즈니스에 기여하는 산업 전시회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6개국의 130개 업체가 160개 전시 부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전시가 펼쳐진 가운데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총 9638명의 관람객이 전시관을 찾았다.
전체 참관객 중 바이어의 비중이 지난 2019년 41%에서 2021년 60%까지 증가했고, 전년 행사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바이어가 사전 등록했다.

KIBEX 2022는 맥주업계가 소비자,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홍보활동을 하고 새로운 파트너와 협력 방안을 찾는 유일무이한 창구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홍보와 비즈니스 기회에 목말라 있는 기업들이 참가 결정을 하면서 지난 행사에 비해 부스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캐나다, 독일, 홍콩, 싱가폴, 태국 등 30개 이상의 해외 기업과 국내 양조장 간 비즈니스 미팅 스케줄이 잇달아 확정되면서 맥주업계의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KIBEX 2022에는 맥주뿐 아니라 프리미엄 전통주를 비롯해 내추럴 와인, 크래프트 주류와 음료 등 타 주류 및 음료 기업도 전시에 참여한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최대 수제맥주 시장인 미국의 양조자 협회를 이끄는 밥 피스 회장이 컨퍼런스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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