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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업체 ㈜코스텍, 3월부터 군산에 둥지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8 13:03

수정 2022.01.18 13:11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이은 군산형일자리 활성화 평가
전기차 필수 부품인 전력변환구동장치 자체설계와 양산
전기차 부품업체 ㈜코스텍, 3월부터 군산에 둥지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기차 부품업체인 ㈜코스텍이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에 공장을 건립한다.

18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코스텍은 오는 3월 새만금산단 1공구에 전기차 전문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전용라인을 갖춘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코스텍 공장이 들어서면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와 더불어 군산형일자리 활성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텍은 새만금 공장에서 전기차 필수 부품인 전력변환구동장치를 자체 설계하고 양산해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연간 50만 대를 소화할 수 있는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명신이 개발한 차종의 일부 부품을 3년 전부터 발 빠르게 개발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전자장치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개발하고 있는 전력변환구동장치는 전기차를 비롯해 5세대(5G) 중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산형일자리 한 축을 담당하는 대창모터스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에디슨모터스도 쌍용차를 인수하며 군산형일자리에 탄력이 예상된다.

또 군산형일자리 사업계획에 따라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 전기차 완성차 업체들이 코스텍 같은 전기차 관련 부품업체의 우선구매 이행으로 이어지면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기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기 코스텍 대표는 “3월 새만금산단에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과 함께 군산형일자리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2023년 상장을 목표로 군산형일자리 성공에 힘을 보태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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