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친형 이름으로 살아온 50대 10억 사기 의혹…"사실혼 여성도 속여"

뉴스1

입력 2022.01.19 08:50

수정 2022.01.19 08:50

© News1 김기태 기자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임용우 기자 = 한 남성이 자신의 친형 이름을 도용해 거액의 사기행각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10억여원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최근 접수됐다.

A씨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사람이 현재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신원을 숨긴 채 10여 년간 친형 이름으로 살던 A씨는 타인의 명의를 빌려 지역에서 공인중개업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주민등록은 말소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