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전과 22범 검거 도운 SK쉴더스 심기훈 보안대원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9 18:10

수정 2022.01.19 18:10

대전경찰청서 표창 받아
SK쉴더스도 포상 검토중
지난 18일 대전경찰청장 표창 수여식에서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장(왼쪽)과 심기훈 SK쉴더스 ADT캡스 대전지사 대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제공
지난 18일 대전경찰청장 표창 수여식에서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장(왼쪽)과 심기훈 SK쉴더스 ADT캡스 대전지사 대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제공
보안기업 출동대원이 지명수배범을 격투 끝에 검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SK쉴더스의 물리보안 사업부문 ADT캡스의 심기훈 대원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심 대원은 지난 15일 새벽 4시쯤 대전 유성구 관할구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급 수입차를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이던 남성을 CCTV로 확인하고,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다.

심 대원은 차량을 뒤지고 있던 남자를 붙잡아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에 신고했고, 순간 붙잡혀 있던 남성이 도망치자 곧장 쫓아가 남성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특히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10여분 동안 심 대원은 남성에게 주먹으로 수차례 얼굴을 맞았지만 끝까지 남성을 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인계된 절도범은 성범죄와 절도,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전과 22범의 전과범으로 알려졌다. 자칫 큰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에서 심 대원의 결정적 역할로 추가 범죄를 막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심 대원은 대전경찰청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SK쉴더스는 몸을 아끼지 않고 임무를 수행에 최선을 다한 심 대원과 추가 지원에 나섰던 성종영 대원을 위해 치료비 전액 지원과 함께 포상도 검토하고 있다.


심기훈 SK쉴더스 ADT캡스 대전지사 대원은 "고객의 안녕한 일상을 책임지는 SK쉴더스의 출동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고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감시는 물론 신속한 출동 서비스로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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