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꽁꽁 언 강 질주하던 자동차 풍덩..운전자는 구조중 '셀카놀이'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0 08:27

수정 2022.01.20 11:16

캐나다 오타와 리도강에서 지난 17일(현지 시각) 여성 운전자가 깨진 얼음 속으로 가라앉는 승용차 위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출처:twitter Lynda Douglas /사진=뉴시스
캐나다 오타와 리도강에서 지난 17일(현지 시각) 여성 운전자가 깨진 얼음 속으로 가라앉는 승용차 위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출처:twitter Lynda Dougla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캐나다에서 얼어붙은 강 위를 질주하던 차가 깨진 빙판 아래로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구조했지만 차 주인은 셀카를 찍어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캐나다 수도 오타와 리도 강에서 자동차 한 대가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도 강이 얼어붙자 자동차 주인이 얼어붙은 강에서 질주를 하다 빙판이 깨지며 가라앉았다.


운전자는 차가 얼음에 걸려 천천히 가라앉아 트렁크 위로 피할 수 있었다. 차는 운전자를 구조한 후 가라앉았다.

문제는 운전자가 구조 중 보인 행동이다. 주민들이 구조에 힘쓰는 동안 운전자는 차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현지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위험하게 운전한 혐의로 기소했는데 캐나다는 얼어붙은 강이나 호수 위를 자동차로 달리는 것이 합법이기에 과속이라고 현지매체는 추정하고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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