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미래에셋증권, 투자하는 연금으로 패러다임 전환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0 10:48

수정 2022.01.20 10:48

DC·IRP 가입자 수익률 상위 10%, 1년 수익률 27.8% 기록
미래에셋증권 DC·IRP 상위 10% 고객 보유 주요 상품 현황.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DC·IRP 상위 10% 고객 보유 주요 상품 현황. 사진=미래에셋증권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말 기준 당사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 수익률 상위 10%를 분석해 본 결과 해당 고객들의 지난 1년 수익률이 27.8%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포트폴리오의 87% 이상이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투자하는 연금을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키면서 오랫동안 연금에서 주로 집중된 안전자산을 상장지수펀드(ETF), 타깃데이트펀드(TDF), 리츠 등과 같은 투자자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고객 스스로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성공적인 자산운용을 돕고 있다. ETF, 리츠 매매가 가능한 편리한 모바일 연금 매매 시스템과 다양한 글로벌 우량 자산을 라인업하고 있으며 연금 자산 운용에 대해 조언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글로벌 자산 배분을 위한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연금 시장에서는 은행, 보험업권에서 증권업권으로 자산의 머니무브 현상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연수익률 1%대에 머물러 있는 예금 대신 ETF, 펀드 등 적극적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을 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의 DC, IRP 가입자 수익률 상위 10% 계좌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본 결과 ETF 53%, 펀드 30%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87%가 투자되고 있다. 투자 대기성 자금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혁신을 선도하는 해외 우량기업 ETF의 투자 비중이 높았으며 예금 등 원리금보장상품에는 단 4% 가량만이 투자되고 있었다.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보인 상품은 TIGER미국나스닥100, TIGER차이나전기차, TIGER미국S&P500으로 해외 우량 기업 ETF에 집중됐다. 이들의 지난 2021년 1년 수익률은 각각 40.9%, 60.1%, 41.8%를 보였다. 또한 맥쿼리인프라,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 등 연금 자산의 변동성을 줄이며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들도 보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현상은 은퇴 전 최대한 많은 연금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금 자산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 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시장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거뒀고 은퇴를 앞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량한 글로벌자산으로 고객의 연금 자산을 배분함으로써 연금 고객의 투자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의 2021년 4·4분기 기준 1년 공시수익률은 DC 연 5.77%, IRP 연 5.91%로 적립금 상위 10개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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